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시대DB


대구·경북(TK) 지역의 보수 정당 우위 흐름이 한층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6.2%, 더불어민주당 23.9%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2.6%, 기타 정당 2.3%, 진보당 0.8%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7.3%다.



전국 정당 지지도(국민의힘 41.7%, 민주당 38.8%)와 비교하면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월등히 높은 셈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조사(국민의힘 40.9%, 민주당 32.0%) 대비 국민의힘은 한 달 만에 15.3%포인트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8.1%포인트 하락하며 양당 격차가 8.9%포인트에서 32.3%포인트로 대폭 벌어졌다.

주요 현안 인식에서도 지역적 온도차가 드러났다. 한미동맹의 심각성과 관련해 TK 응답자의 69.2%가 '심각하다'고 답해 전국 평균(59.7%)을 상회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대통령제 개헌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응답자의 64.1%가 '자신의 연임 또는 중임을 위한 발언'이라고 평가해 '공약 이행'(31.5%)이라는 응답을 두 배 이상 앞섰다.

이번 조사는 펜앤마이크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