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등 전남광주지역 기업들이 새둥지를 틀 함평군 소재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의 통관 업무가 목포세관에서 광주본부세관으로 옮겨진다.
광주본부세관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 전체에 대해 수출입 통관업무를 관할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행정구역상 옛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에 걸쳐 조성된 빛그린 국가산단은 관할이 광주세관과 목포세관으로 나눠져 있어 그동안 입주업체들은 수출입 통관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광주·곡성공장은 광주세관, 함평공장은 원거리에 위치한 목포세관이 각각 관할해 행정 이원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오는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인 금호타이어는 공사가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외국물품 기계류 설비품과 공사용 장비를 사용전 수입신고만 하고 미통관 상태로 바로 건설공사에 투입할 수 있는 보세건설장 설치가 필요했다.
이에 광주세관은 지난 7월부터 입주업체 의견을 수렴해 빛그린 산단 전체를 광주세관 관할로 조정해 줄 것을 관세청에 건의했으며, 28일 자 관세청 직제 개정에 따라 관할 조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금호타이어는 보세건설장 설치와 보세화물 관리를 근접한 광주세관에서 할 수 있고 행정 일원화와 통관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신규 공장 건설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는 등 입주기업의 통관 업무가 간편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일 광주본부세관장은"이번 관할구역 조정으로 기업이 더욱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불편한 사항이나 규제가 되는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살펴 개선해 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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