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해 8월29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신규댐 건설 필요성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


전남광주특별시 강진군이 추진해 온 병영천댐 건설사업이 정부 신규댐 건설계획에 최종 선정됐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고 홍수 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병영천댐은 기존 홈골저수지 제방 아래에 건설되며, 총사업비 965억원이 투입된다. 저수용량은 120만톤, 홍수조절용량은 57만톤 규모다. 사업비는 국비 90%(약 868억5000만원)와 지방비 10%(약 96억5000만원)로 분담해 추진된다.

강진군은 2023년부터 기후재해 극복과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병영천댐 건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가뭄 장기화와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련 재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고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수자원 시설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병영천댐이 건설되면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함께 하천 유지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집중호우 때에는 홍수조절 기능을 통해 하천 주변 지역의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인구 변화와 지역개발에 따른 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군민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강진군은 사업 선정 이후에도 정부와 전남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병영천댐 건설사업 최종 선정은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홍수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미래 발전 기반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