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명량대첩축제 포스터./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9월11일부터 13일까지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2026 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당시인 1597년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조선 수군과 전라도 백성이 힘을 합쳐 울돌목에서 거둔 승리를 기념하고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역사문화축제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과 주제공연을 비롯해 대규모 출정 퍼레이드, 해상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볼거리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개막식은 진도 녹진관광지 주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주제공연은 임진왜란 발발부터 조선 수군 재건과 판옥선 집결, 명량해전 승리까지의 과정을 4막으로 재구성한 융복합 실감형 공연으로 선보인다. 미디어 전투와 무술 퍼포먼스 등을 활용해 당시 전투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공연은 9월 11일과 12일 오후 7시 30분 무료로 진행된다.

약 1200명이 참여하는 출정 퍼레이드는 해남에서 출발해 진도대교를 거쳐 진도 주무대까지 이어진다. 해군·해경 함정의 해상 퍼레이드와 수문장 교대식, 전통문화 퍼레이드 등도 마련된다.



밤에는 김장훈·송가인·에녹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해상 회오리 불꽃쇼가 펼쳐진다. 역사 토크&쇼, 청소년 예술대회, K-pop 경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손헌수의 빵빠레 노래방'과 '명량 트롯 한마당'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