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광산구 청사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광주 군공항 이전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비해 군공항 부지의 토양환경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31일 광산구에 따르면 정부가 2029년 반도체 팹 1차 완공을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군공항 부지 토양정화가 사업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이전과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 토양환경평가와 토양오염 조사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현행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토양오염 조사와 정화는 국방부가 맡고 광산구는 조사 결과에 따른 정밀조사 명령과 정화 조치 명령 등 행정절차를 담당한다.

광산구는 토양환경평가 등이 시작되면 관련 행정권한을 적극 활용해 필요한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공항 부지 정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토양오염 문제는 사업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살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