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현대미술 축제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4일 개막행사를 열고 7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새로운 전환기에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와 지역을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로 변화와 실천에 대한 질문을 동시대 예술을 통해 풀어낸다. 개인의 삶과 신체에서 사회와 역사, 나아가 우주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다양한 양상과 가능성을 작품에 담아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개막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과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호 추 니엔(Ho Tzu Nyen) 예술총감독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참여작가 김선익과 유한길의 음악공연이 펼쳐졌으며 권병준과 박찬경의 신작 '불림'은 특수 악기와 무선 컨트롤러를 활용한 독창적인 소리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해파리(Haepaary)와 디제이 로즈(Rrose)가 전통음악과 전자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였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은 "수많은 작품이 인간과 생명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넓히고, 평화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엔날레는 5일 전시연계 토크, 6일 큐레이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11월15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한 광주 곳곳에서 본전시와 파빌리온,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세계 현대미술과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연결하는 예술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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