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 채취./사진=잔남광주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지난해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지역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2조6397억원으로 전년(2조4582억원)보다 1815억원(7.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수산가공품 생산액(8조8670억원)의 29.8%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 생산액은 2020년 1조5235억원을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생산액 증가를 견인한 품목은 김 가공품이었다. 마른김 생산액은 1조2413억원으로 전년보다 2031억원(20%)이 늘었으며 조미김도 5648억원으로 1163억원(26%)이 증가했다.

두 품목의 생산액 증가분은 총 3194억원으로 미역과 오징어, 다시마 등 일부 품목의 감소분을 상쇄하며 전체 생산액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전체 수산가공품 생산량은 23만3000톤으로 전년보다 1%가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에도 김 가공품의 높은 성장세가 전체 생산액 증가를 뒷받침했다. 주요 품목별 생산액은 조기 1984억원, 미역 958억원, 참치 868억원 등이었다.

지역별 생산액은 목포가 5441억원(21%)으로 가장 많았고 해남 4577억원(17%), 고흥 3409억원(13%) 순이었다. 생산량은 고흥이 6만8000톤(29%)으로 가장 많았으며 목포 3만4000톤(15%), 완도 2만4000톤(10%)이 뒤를 이었다.

손영곤 특별시 수산유통가공과장은 "K김의 성장세를 수산식품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가공·물류·수출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