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광주·무안청사 전경./사진=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민형배 특별시장의 취임 후 첫 지시사항인 '실효성 있는 민생경제대책'과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한 2026년 민선 9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기존 예산보다 3458억원(1.6%) 늘어난 22조696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 일반회계가 2739억원 증가한 18조4803억원, 특별회계가 562억원 늘어난 2조7839억원, 기금은 157억원 증가한 1조477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과 중소·수출기업의 경영 안정,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 농축산·수산·임업 등 지역 경제활동 지원에 중점을 뒀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100억원, 중소·소상공인 금융지원 20억원, 금융 취약계층 이자 지원 19억원 등을 반영했다.

농수축산식품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에도 17억원을 투입하고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과 기후변화 대응 시설 개선 사업도 지원한다.



지역 주력산업인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재원을 배분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228억원을 비롯해 농경지 배수개선 76억원, 가축백신 지원 23억원, 수산물 신규 수요처 발굴 15억원 등이 포함됐다.

미래 인재와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에 165억원, AI영재학교 설립에 14억6000만원을 편성했으며 교육재정교부금 864억원도 반영했다. AI융복합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 20억원,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26억원 등 미래산업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의료·돌봄 분야에서는 권역 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 60억원, 필수의료 강화 16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30억원, 초등 방학 틈새돌봄 17억원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300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170억원,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 22억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사업도 담았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번 첫 추경은 초광역 민생현안 해결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들이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성과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