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동해·남해·제주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5m 이상의 높은 파도와 너울이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강풍주의가 발령된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백사장으로 너울성 파도가 밀려드는 모습. /사진=뉴스1


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동해와 남해·제주 해상을 중심으로 높은 파도가 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비교적 선선하고 낮에는 지역에 따라 30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큰 일교차가 나타나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2도 ▲여수 21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여수 28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3도로 전망된다.

하늘은 대부분 맑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는 오후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동안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10㎜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경상권 해안은 새벽부터, 제주 동부는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에 달할 수 있어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안팎으로 강해지겠고, 산지는 시속 70㎞ 안팎까지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서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다. 남해와 제주 해상, 동해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70㎞(초속 9~20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물결도 1.5~4m로 높아지겠다.

특히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5m를 웃도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될 수 있어 해안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갑자기 밀려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어설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돼 대기질은 청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