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이 사실상 종료되고 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이번 홍수와 관련한 대응 기조를 '수색·구호'에서 '재건·복구'로 전환했다. 이에 네팔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사고 현장에 투입해 온 네팔군 병력과 헬기 상당수를 철수했다.
한국 정부가 파견한 신속대응팀과 해외긴급구호대(KDRT) 총 64명은 도보 수색과 헬기,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했지만 아직 한국인 실종자와 관련한 유의미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KDRT는 앞으로 주요 지역에 대한 수색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네팔 측은 사고 이후 안전을 이유로 해외 구호대 활동을 철저히 통제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우리 구호대가 자의적으로 활동을 펼치기는 쉽지 않다.
KDRT는 현지 도착 이후 위어댐 인근 터널과 파워하우스, 람체, 마일룽 등을 중심으로 수색했다. 지난 5일에는 위어댐 인근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서 고립돼 있던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 이규호 긴급구호대장을 포함한 KDRT 대원 7명은 지난 8일 드론 4대와 헬기 2대로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을 요청한 산악지역 2곳을 직접 확인했다. 파워하우스와 옐로우브릿지 왼쪽 산악지역, 메인캠프 오른쪽 산악지역에서 도보 수색을 하기 위해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작업도 진행했지만 한국인 실종자들에 대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KDRT 파견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한국 정부는 남은 기간 네팔 측에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면서 가능한 수색 활동을 검토하고 실종자 가족들과 향후 대응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뉴스언팩] 회사의 이익, 누구의 몫일까? 'N% 성과급' 논쟁](https://i.ytimg.com/vi/yu7khZeLqo8/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