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정치 지도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싱가포르 총리 연봉이 대폭 인상된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연봉이 기존 220만싱가포르달러(약 23억원)에서 360만싱가포르달러(약 38억원)로 약 63% 인상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위 공직자에게 민간 기업 수준으로 높은 연봉을 지급해 유능한 인재 정계 입문을 유도하고 뇌물 등 공직 부패 유혹을 차단하는 '고임금 청렴 정책'을 오랜 기간 유지했다. 웡 총리는 이번 총리, 각료 보수 조정에 대해 "미래 총리와 정부가 싱가포르를 이끌 최고 팀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공무원 고임금 제도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부패 억제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지만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에서 위정자 특권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번 연봉 인상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과 고용 불안 속에서 추진된 총리, 각료 연봉 인상에 대해 현지에선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웡 총리는 급여 인상분(약 15억원) 전액을 향후 5년 동안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38억 받는 싱가포르 총리, 다른 정치 지도자들 연봉 수준은?
싱가포르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정치 지도자는 주권 국가 기준 스위스 대통령(연방참사회 위원)이다. 약 49만~53만스위스프랑(7억5000만~8억원)을 연봉으로 받는다. 스위스는 7명 연방참사회(국무위원)가 1년씩 돌아가며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7명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다. 그다음으로는 홍콩 행정장관이다. 홍콩은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고위 공직자 고임금 정책의 영향을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홍콩 행정장관은 약 67만~72만달러(9억~10억원)를 연봉으로 받는다.
아울러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은 높은 물가와 정치적 책임성에 맞춰 4억~5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경제 규모에 비해 영국 총리나 프랑스 대통령 연봉은 3억원 안팎으로 미국 대통령(약 5억4000만원)이나 독일 총리보다 낮은 편이다. 아시아권에선 일본 총리 연봉이 약 4000만엔(3억8000만~4억원, 의원 세비와 각료 수당 포함)이며 한국은 올해 공무원 보수 규정 기준 약 2억7177만원이 대통령 연봉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은 높은 물가와 정치적 책임성에 맞춰 4억~5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경제 규모에 비해 영국 총리나 프랑스 대통령 연봉은 3억원 안팎으로 미국 대통령(약 5억4000만원)이나 독일 총리보다 낮은 편이다. 아시아권에선 일본 총리 연봉이 약 4000만엔(3억8000만~4억원, 의원 세비와 각료 수당 포함)이며 한국은 올해 공무원 보수 규정 기준 약 2억7177만원이 대통령 연봉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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