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관계자들이 풀사료 지원사업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경북 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총 40억원 규모의 풀사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4월 상반기 풀사료 지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약 2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 올해 두 번째 풀사료 공급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문경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배부 작업에서는 소와 염소 등 초식가축을 사육하는 관내 637농가를 대상으로 총 3268t(4970롤)의 풀사료가 전달됐다.

공급 품목은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 등 관련 단체 협의회 심사를 거쳐 농가 선호도가 높고 기파성이 뛰어난 티모시, 연맥, 톨페스큐 등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경시는 인근 지역의 구제역 발생 상황을 고려해 엄격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조치를 병행했다. 풀사료 운송 차량이 배부 현장에 진입하기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도록 조치하고,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소독 조치를 철저히 이행했다.



아울러 다수의 농가와 차량이 밀집해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사료를 배부하며 농가 접촉을 최소화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농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해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