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에 나선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SWIM' 싱글 CD가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 테무에서 불법 판매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 '아미'(ARMY)들이 제보를 해 줬다"며 "확인해 보니 테무에서 'SWIM' 싱글 CD가 불법으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특히 SNS에 광고까지 집행하며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로 한심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BTS 'SWIM' 싱글 CD는 위버스 숍(Weverse Shop) 등 공식 판매처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서 교수는 쇼핑몰이 불법 판매 상품을 노출하는 것도 분명한 잘못임을 짚었다. 지난 3월 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을 당시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법 굿즈가 판매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아리랑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한 티셔츠, 각종 액세서리 등이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서 교수는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며 "남의 콘텐츠를 불법으로 판매해 수익을 남기는 일은 당장 멈춰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테무에서 판매되는 BTS SWIM CD.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 굿즈들의 불법 복제 및 유통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BTS가 서울 광화문에서 컴백 공연을 펼친 직후에도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BTS 관련 무단 상품이 쏟아졌다. 당시 타오바오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는 BTS의 'ARIRANG'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한 티셔츠와 액세서리 등이 판매됐다. BTS 멤버들의 초상을 사용한 상품까지 등장하면서 지식재산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컴백 쇼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통해 완전체로 컴백했다. 방탄소년단 컴백쇼는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생중계 되며 더욱 대대적인 관심을 모았다. 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해당 생중계는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는 국가들 가운데 7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해 같은 기간 서비스된 넷플릭스 영화들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위한 독점 중계권료만 100억 원 대로 알려진 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 관련 굿즈들이 불법 복제 및 유통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