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 클라우드 서밋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미현 기자


KT클라우드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클라우드 서밋 2026'을 개최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에서 축적한 기술·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AX 실행 전 과정을 지원한다. KT그룹의 네트워크·AI 인프라와 연계해 그룹 차원의 AX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선 '당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AX'를 주제로 키노트와 20개 발표 세션, 파트너사 전시 등이 진행됐다.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 분야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석해 D2C 냉각, 클라우드 네이티브, DaaS, DR 등을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과 실제 구축·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고객의 AX 추진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제공했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환영사에서 "KT의 'AX 플랫폼 컴퍼니' 비전 아래 KT 클라우드가 AX 구현의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며 고객의 AX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KT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의 수요와 업무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공공 분야에서 검증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민간으로 확대해 DR과 AI 활용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통합하고 향후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AI 모델·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Composite AI'로 확장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AIDC 분야에서는 25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토대로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KT클라우드의 전력·냉각·운영 자동화 기술에 KT의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전문 파트너사의 기술을 결합해 AIDC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AIDC 공급 규모를 1GW까지 확대하고 고객별 요구에 맞춰 규모와 입지를 유연하게 제안한다. 이를 기반으로 빅테크와 네오클라우드 등 글로벌 AIDC 수요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KT클라우드는 D2C(Direct-to-Chip Cooling) 냉각을 비롯한 AIDC 구축·운영 전략과 KT 클라우드 플랫폼 아키텍처, 고가용성 인프라·DR, 쿠버네티스 활용 방안 등 주요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AIDC·KT클라우드 플랫폼·AI API 등 세 영역을 중심으로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AIDC 구축·운영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고가용성 확보 방안, 고객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능 등을 전시와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KT클라우드는 2031년까지 20여개 사이트에 1GW 이상의 인프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네트워크는 KT클라우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축적된 클라우드·AIDC 기술과 운영 경험에 KT그룹의 AX 핵심 인프라, 파트너사의 전문 기술을 결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전략 수립부터 인프라 구축과 운영, 고도화까지 함께하며 AX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