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직결사업 노선도.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 어천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까지 2시간대에 갈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이 열린다.

광명역이나 서울·용산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시 관내에서 바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철도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17일 심야시간부터 KTX 전동차가 수인분당선 궤도를 따라 송도역사에 처음 진입하는 종합시운전을 시작한다. 10월까지 사전점검을 마친 뒤 12월부터 영업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화성 어천역과 안산 초지역 인천 송도역을 개량하고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총 3.2km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681억원이 투입됐다.



국가철도공단은 노반 궤도 신호체계 전기시설 등 전체 시스템을 최종 점검해 12월 말 개통을 마칠 계획이다.

개통 이후 어천역에서 송도까지 23분 부산과 목포까지 2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기존보다 이동 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라 장거리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화성의 광역 교통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돼 어천역이 전국 KTX 철도망과 연결되면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 간 교류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철도공단, 인천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개통 준비를 지원하고 어천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후속 방안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