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시민 소통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오산시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시민과의 현장 소통 행보에 본격 나섰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조용호 시장은 '100일의 발걸음 1000일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오산을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과 시민 목소리로 그리는 오산 희망지도 제작 등이 있다.



앞서 조 시장은 취임 직후 시민을 시정 동반자로 삼고 예산 편성과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27만 오산시민을 시정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주체로 모시겠다"며 "시장실에 앉아 보고를 받기보다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 목소리를 듣고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약사업인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시민 요구사항을 들으며 해결책 마련에 집중해 왔다.



조 시장은 지난 7월27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두 달 동안 8개 행정동을 모두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이동시장실은 교통 주차 보행환경 생활안전 공원 및 도로 정비 등 일상 속 불편을 듣고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참여예산을 늘리고 정책 결정 통로를 넓혀 '더 열린 오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동시장실을 통해 제기된 주요 현안인 세교3지구 및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분당선 세교 2·3지구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GTX-C노선 연장 광역 및 관내 버스 노선 개편 등 핵심 사업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달 하순에는 어린이집 학부모 학생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계층별 이동시장실도 추가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이 바라는 미래를 지도에 담는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교통 주거 청년 보육 복지 상권 문화 안전 등 8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민 제안을 수렴한 뒤 이를 시각화해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분야에 관심이 있으며, 지역별로 어떤 변화와 발전을 바라고 있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시정 운영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가 더 나은 오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