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증시에도 명절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수혜주가 주목받는다. 선물 세트와 장보기 등 명절 소비가 집중되는 유통업종뿐 아니라 귀성·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항공·여행·호텔 등 관광업종이 연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물·식품 소비↑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이마트는 이달 들어 2.81% 하락했다. 롯데쇼핑은 3.27%, 신세계는 18.23% 하락했다. 최근 유통 관련주 주가는 국내 시장 둔화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 영향으로 주춤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추석을 맞아 선물 세트와 식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의 매출과 주가가 우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올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체 선물 세트 판매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마트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 사전 예약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사전예약 매출도 각각 25.6%, 5.5% 늘었다.
실제 올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체 선물 세트 판매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마트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 사전 예약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사전예약 매출도 각각 25.6%, 5.5%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추석 효과를 기대하면 3분기 전체 실적에서 유통 섹터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마트와 롯데쇼핑 등을 관심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관광 증가…항공·여행주 기대
항공·여행·호텔 등 관광업종도 추석 수혜가 기대된다. 연휴를 맞아 귀성뿐 아니라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편과 숙박, 여행상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항공주들은 이달 들어 일제히 주가 우상향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이달 들어 8.52% 올랐다. 진에어(3.79%), 아시아나항공(6.74%), 제주항공(2.90%) 등도 상승했다.
대표 여행주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이달 각각 8.13%, 6.52% 하락했다. 여행주는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추석 연휴를 계기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에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이달 23~27일 출발하는 기획여행 상품 예약을 집계한 결과 근거리 지역 비중은 전체의 약 88%를 차지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단거리 여행 수요와 장거리 환승 수요 등 항공업 전반에 걸친 업황 호조가 지속 중"이라며 "올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추석 이후 소비와 수요가 기업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올해는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 증가와 높은 이동 수요가 이미 확인된 만큼 연휴 이후 유통·관광업체들의 매출 지표와 3분기 실적에 추석 특수가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련주 주가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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