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건강 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KGC의 화애락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KGC


추석 선물이 가족과 건강 중심으로 바뀌면서 건강기능식품도 받는 사람에 맞춰 세분화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제품 대신 갱년기·혈행·관절 등 필요한 기능을 골라 선물하는 식이다.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수도권 소비자패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명절 선물을 직계가족 위주로 한다는 응답이 47.3%였다. 선호 품목은 신선·혼합 과일 세트(31.3%)에 이어 건강기능식품(26.6%)이 2위였다.



건기식은 가족이 함께 먹는 제품에서 각자 먹는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국 67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83.6%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다. 공동 취식은 줄고 개인 취식은 늘었다. 20~30대는 피로·스트레스, 50~60대는 관절 건강에 관심이 컸다.

갱년기 관리 수요도 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여성 갱년기 질환 진료 인원은 2020년 67만920명에서 2024년 73만5356명으로 9.6% 늘었다.

KGC의 '화애락'은 2003년 출시된 여성 건강 브랜드다. 홍삼을 기반으로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제품을 늘려왔다. 2016~2025년 누적 매출은 5231억원이다.



주원료인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임상연구에서는 홍삼 섭취 후 갱년기 증상 지표인 쿠퍼만지수가 약 30% 개선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하게 낮아졌다. 지난 4월 고려인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홍삼이 폐경 후 근육 감소와 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제품은 증상별로 나뉜다. '화애락 진 토탈솔루션'은 갱년기 복합 관리용, '화애락 본 혈행포커스'는 혈행 관리용이다. 최근 리뉴얼한 '화애락 후 활력포커스'는 갱년기와 관절·연골 건강을 함께 챙기도록 했다.

KGC에 따르면 올해 가정의달 프로모션이 포함된 4월17일~5월16일 화애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구매 고객 수는 4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