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원 전남광주특별시 담양군수가 민선 9기가 취임 100일을 맞아 군민의 삶과 직결된 소득·돌봄 정책을 비롯해 농업·관광·교통·정주 분야까지 군정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7일 담양군에 따르면 취임 이후 박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와 읍면 현장 방문, 지역발전 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확인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과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참여 등 대외 행보도 확대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와 지역 간 협력에도 힘을 싣고 있다.
민선 9기 정책의 방향은 기존 사업을 재점검하는 동시에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담양군은 공약을 5개 분야 79개 사업, 83개 세부 실행과제로 정리하고 추진 일정과 재원 조달 방안을 점검했다. 내년도 시책발굴 과정에서는 신규 시책 103건을 발굴하는 한편 기존 사업 27건을 일몰 대상으로 검토하며 행정력과 재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고 있다.
군민 생활과 가까운 분야에서는 소득 안정과 돌봄 확대가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농어촌 기본소득과 연계한 담양형 지역순환경제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소득 사업도 2030년까지 100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돌봄 분야에서는 '언능오쇼' 생활 SOS 서비스와 통합돌봄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 가사·식사·건강관리·병원 동행 등을 지원하고, 긴급돌봄 SOS 시범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미래농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첨단온실과 스마트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농업용 로봇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딸기 정식과 방제, 수확, 운반 등 농작업 자동화 기술의 현장 적용을 추진하며 농업의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함께 높이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관광과 산업 분야에서는 담양의 기존 자원에 새로운 성장축을 더하는 전략이 추진된다. '담빛 사계절 페스타'와 '담빛패스포트'를 통해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연결하고 음식·숙박·체험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한다.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역시 기존 산책로를 연결하는 순환형 관광 기반으로 방향을 전환해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교통과 정주 기반 확충도 주요 과제다. 광주와 담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광역버스와 환승체계 개선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광주 첨단에서 담양읍을 잇는 도시철도 연장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와 광주 첨단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첨단4지구 조성을 북부권 공동발전 과제로 구체화하고 있다.
민선 9기 초반 담양군이 그리는 방향은 군민의 소득과 돌봄을 안정시키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기반으로 미래농업과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관광·교통·정주 기반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종원 군수는 "지난 100일 동안 군민과 함께 정한 방향을 바탕으로 담양의 성장이 군민의 삶에 고르게 이어지도록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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