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조정구 전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을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조정구 전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을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 거래소의 회계 감사와 내부통제 점검 업무를 맡는다.

한국거래소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조 상임감사위원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조 상임감사위원은 1975년생으로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공인회계사로 활동했다. 신정회계법인 파트너와 동현회계법인 준법감시인을 역임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실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올해 6월까지 재직했다. 이번 인사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이 거래소 상임감사위원을 맡게 된 것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거래소 상임감사위원은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거래소의 업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거래소 상임감사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출신 고위 관료가 주로 선임돼왔다. 전임인 김성진 상임감사위원 역시 기재부 출신이다. 2010년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낸 김덕수 전 상임감사가 선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