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연결'에 개인을 이해하는 'AI'를 더해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해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1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kakao)26)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김미현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1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kakao)26)'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다음 10년의 연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모든 연결에 지능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정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카카오가 만들어갈 AI의 방향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올해 초 나를 챙겨주는 AI 친구 '카나나 인 카카오톡'으로 이용자를 만났고 이제는 카나나를 멀티모달 경험으로 확장한다"며 "그 시작은 음성으로 대화하는 카나나"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용 방식은 화면에서 메뉴를 찾아 누르는 방식(GUI)에서 말과 의도를 전하는 방식(LUI)으로 바뀐다. 이용자가 원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요청하면 카나나가 빠르게 실행한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똑같은 '주문해줘'라는 말도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 카나나는 그동안 쌓아온 기억과 맥락으로 나에게 맞는 응답으로 바꾼 후 실행으로 옮긴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지난 15년간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카카오톡에서 친구와 동료, 가족을 연결하고 콘텐츠로 일상을 이어왔다. 쇼핑부터 장소 탐색, 이동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경험도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날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일상의 중요한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 먼저 말을 건네는 방식을 선보였다. 또한 카카오톡 어디서나 불러 필요한 일을 맡길 수 있는 범용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와 메시지 작성과 송금, 선물 등에 적용되는 'AI 레이어' 등 플랫폼 청사진도 공개했다.

정 대표는 "필요한 순간, 나를 위해 일하는 카나나가 일상에 함께한다"며 "그동안 카카오가 만들어온 '연결'을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