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일드카드 결정전(WC전)을 앞둔 LG트윈스가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올시즌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는 손주영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LG는 지난 12일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로 향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렸다. 4위팀인 만큼 오는 14일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PO 진출을 확정짓지만 최상의 명단을 꾸리지 못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3일 발표된 LG의 WC 엔트리에 따르면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이다. 13명의 투수 명단 중 손주영이 빠졌다. 손주영은 목 담증세로 제외됐다.
올시즌 LG는 유영찬이 마무리를 맡았지만 지난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염경엽 감독은 고심 끝에 손주영을 올시즌에 한해 임시 마무리로 기용했다. 손주영은 올시즌 47경기에서 1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로 비교적 선전했다.
갑작스러운 보직 변경임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위력이 떨어졌다. 9월 이후로만 한정하면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8로 부진했다.
시즌 막판 아쉬움은 있지만 손주영의 WC전 결장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고우석이 복귀했지만 지난달 2일에 복귀하면서 포스트시즌에는 나설 수 없다. 규정상 매년 7월31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진성도 부상으로 출장이 불가하다. 이미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어렵다. LG는 사실상 뚜렷한 마무리 없이 WC전을 치러야 한다.


![[시대포럼]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 - 개회식](https://i.ytimg.com/vi/5l4NzjvAhlw/maxresdefault.jpg?width=1920&quality=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