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4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관용차 구입 논란과 관련해 "전임 김동연 지사 재임 당시 구매가 확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고가 관용차 구입 논란에 대해 "전임 김동연 지사 재임 당시 이미 구매가 확정된 행정 절차"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관용차 구매는 재정난 속에서 현 지사가 새로 추진한 고가 차량 신규 구입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는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를 받은 추 지사의 답변을 재확인한 것이다.



경기도는 전임 지사 재임 시절인 지난 6월 11일 '경기도 공용차량 불용 및 구매계획안'을 결재·확정했다. 해당 계획은 등록 후 10년이 지나거나 주행거리 12만km 이상 등 내구연수가 경과한 노후 차량 4대를 불용 처리하고, 같은 수인 4대를 대체 구매하는 내용이다.

새로 도입된 차량은 저공해 친환경 전기차로, 차량 부제 적용을 받지 않고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구매 예산 역시 별도의 신규 편성 없이 올해 본예산에 미리 반영되어 있던 공용차량 교체 예산을 활용했다.

구체적인 절차로 6월11일부터 17일까지 행정절차를 거쳐 6월29일 계약을 체결했고, 7월 8일 차량을 최종 인수했다.



도는 사전 계획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행정 절차임을 강조하며 "국감에서의 지사 답변은 공식 자료에 근거한 사실이며,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이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