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5일 동탄구청에서 열린 우주항공산업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화성특례시청


화성특례시가 반도체와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기존 첨단산업 기반을 우주항공 분야로 넓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민선 9기 9대 핵심공약인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지역 기업의 신산업 진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화성이 화성(Mars)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16일 밝혔다.

반도체와 모빌리티, AI, 통신, 첨단제조 등 지역이 보유한 산업 역량을 우주항공 분야와 연결해 화성만의 특화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4월 우주항공산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5회, 분과회의 4회, 전문가 TF 회의 2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에는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화성시가 보유한 첨단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분야의 특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15일에는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 지원 수요를 청취하고 기업지원 과제를 논의했다.

시는 오는 11월3일 열리는 AI 박람회 'MARS 2026'에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날 전문가 포럼도 개최해 산업 육성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027년에는 우주항공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화성의 산업 여건에 맞는 특화 분야를 발굴하고 기업 지원과 유치 전략, 단계별 실행과제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1월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전문가·기업과 협력해 화성의 강점을 살린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