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에서 화담숲 예약을 해줘서 오게 됐어요. 저는 할 줄 몰랐는데, 너무 좋아요."
19일 경기 광주 화담숲에서 만난 전인자씨(71)는 LG유플러스 장기고객 초청 행사 덕에 8년 만에 화담숲을 다시 찾았다. 10년째 LG유플러스를 이용 중인 전씨는 8년 전과 비교해 소나무가 많이 자라 숲이 웅장해졌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화담숲에 장기고객 5000명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했다. 올들어 일곱번째 열린 장기고객 초청 행사이다. 응모에는 4만6000명이 몰려 경쟁률이 9.2대 1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샀다. 행사는 화담숲 휴관일인 월요일에 열렸고 혼잡을 막기 위해 시간대별로 1000명씩 나눠 입장했다.
행사 장소인 화담숲은 2013년 문을 연 LG상록재단 운영 자연생태공원이다.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해 매년 가을이면 예약 경쟁이 치열한 단풍 명소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화담숲의 생태 보전 활동을 후원하고 고객과 시민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숲을 찾은 이들은 가족 단위가 가장 많았다. 고령 고객은 대부분 자녀와 함께였다. 김연수씨(56)는 "친정 부모님부터 세 자매, 아들과 딸까지 온 가족의 LG유플러스 이용 기간을 합치면 100년이 넘는다"며 "3대가 나란히 화담숲을 걸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모씨(84)는 "경치가 예쁘고, 잘 꾸며놨다"며 딸이 당첨돼 함께 왔다고 했다.
숲 곳곳에는 스탬프 존 5곳이 마련됐다. 숨겨진 스탬프 존을 찾아 글자를 완성하면 기념품을 주는 방식이다. 코스 중간에는 'U+ 포토서비스' 직원이 상주하며 고객들의 사진을 찍어줬다. 사진을 SNS에 올리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휴대폰 케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됐다. 오전 10시에 숲을 오르기 시작해 스탬프를 모두 찍고 내려오기까지 약 8000보를 걸었고 두 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지난 4월 열린 화담숲 1차 행사와 비교해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1인 2매로 고정했던 입장 인원을 1~4명 중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게 했다. 현장에서 수기로 확인하던 입장 절차는 QR코드 스마트 입장으로 바꿔 대기 시간을 1분에서 5초로 줄였다. 현장 이벤트도 1개에서 고객 참여 프로그램 3개로 늘렸다.
이번 행사는 고객 의견 분석에서 출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고객 의견 수렴 채널 '심플랩', 고객 조사 NPS, 멤버십 관련 의견 등 3만2000여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장기고객의 로열티를 인정해 달라는 의견이 46.9%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고객 혜택은 멤버십 등급(VVIP·VIP·우수)과 장기고객 등급(10년·5년·2년)으로 나뉜다. 모바일 기준 전체 가입자 약 1100만명 가운데 10년 이상 장기고객은 약 268만명으로 4명 중 1명꼴이다. 통신 사업이 20년 넘게 이어지면서 장기고객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올해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은 3월 뮤지컬 '렘피카' 전관 초청을 시작으로 레고랜드, 119메모리얼런 등에서 이뤄졌다. 12월에는 마지막 순서로 CGV 영화 전관 행사가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고객 만족도는 지난해 대비 20%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내년 '더 자주, 더 깊게, 더 특별하게'를 키워드로 초청 프로그램을 연 24회까지 늘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패션·여행·글로벌 멤버십 등으로 혜택 분야를 넓히고 통대관과 단독 초청을 중심으로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류병철 로열티마케팅팀장은 "고객이 가족과 함께 오면서 '내가 유플러스 고객이라서' 가족을 안내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화담숲 행사의 장점"이라며 "금전적 혜택에 그치지 않고 LG유플러스만이 줄 수 있는 비금전적 경험을 고민하고 있다. 이 노하우가 LG유플러스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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