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일간지 동행미디어 시대가 내일 서울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K컬처×테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주제로 '시대포럼'을 연다.
기조연설은 K팝 제작 시스템의 틀을 만든 문화 선구자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맡는다. 이 프로듀서는 '인간의 창의성과 K컬처의 미래'를 주제로 K팝 산업을 이끌어 온 30여 년의 경험을 토대로 K컬처의 다음 30년을 전망한다.
가수와 방송인을 거쳐 SM엔터테인먼트를 세운 그는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데뷔, 글로벌 진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어 K팝 제작의 틀을 만들었다. 2023년 SM을 떠난 뒤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AI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제작 시스템을 실험해 왔다. 지난 13일 데뷔한 남녀 아이돌 A2O 소울(SOUL)과 A2O라이트(LITE)는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생성형 AI와 버추얼 아티스트, 팬덤 플랫폼이 콘텐츠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는 지금, 그가 K컬처의 진로로 무엇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프로듀서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CSU)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스스로를 "음악인이자 IT맨"이라 칭하며 문화와 기술의 결합을 강조해 왔고, KAIST 전산학부 초빙석학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A2O는 최근 AI와 아바타, 새로운 촬영·제작 기술을 콘텐츠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포럼은 1·2부로 나뉜다. 1부는 기조연설에 이어 AI 기반 영상 창작을 조명한다. 글로벌 AI 영상 전문 기업 유토파이 스튜디오의 세실리아 센 대표가 'AI 네이티브 스튜디오: 기술과 제작의 결합'을 주제로 발표하고,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김그륜 감독(애플TV 콘텐츠팀)은 'AI 시대의 창작,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를 설명한다. 김 감독은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메인 타이틀을 제작해 2024년 에미상을 받았다.
2부에서는 K팝이 이끈 흐름이 라이프스타일, 뷰티, 피지컬AI 등 연관 산업으로 번지는 현상에 주목한다. 새로운 문화 리더들이 연단에 오른다.
가수 지드래곤의 소속사이자 '로봇 파크'를 운영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윤상보 부사장이 '로봇을 활용한 엔터테크의 확장'을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돌과 로봇 패션쇼 등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글로벌 K뷰티 대표 기업인 에이피알(APR)의 신재하 부사장은 '테크 혁신을 통한 K뷰티 패러다임 확장'을, 국내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생태계를 선도하는 무신사(MUSINSA)의 이승진 부사장은 'K컬처가 연 K라이프스타일'의 현재와 미래를 각각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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