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 등 주요 기관장들이 21일 김제에서 열린 국제종자박람회에서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제시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가 김제에서 개막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김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6 국제종자박람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오늘의 씨앗, 내일을 키우다'를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종자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461개 품종을 선보인다. 해외 구매자도 초청해 국내 종자기업의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박람회장은 5.7ha 규모로 조성되며 야외 품종전시포와 비닐온실, 실내 전시관, 경관 산책로 등을 갖췄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우수 품종과 유전자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77개 기업·기관이 종자와 전후방 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유전자 교정과 디지털 표현체 분석 등 최신 육종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행사도 열린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고구마 수확 체험과 종자산업 퀴즈쇼, 치유농업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새만금을 연계한 종자산업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고 전북이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새만금을 잇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전북이 종자산업의 새로운 10년을 이끌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