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숙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이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2026 BPW Korea 전국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전문직여성 한국연맹


전문직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 리더십과 성평등 가치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2026 BPW Korea 전국대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과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강연과 퍼포먼스,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변화 속 여성 리더의 역할과 연대의 가치를 모색했다.

25일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BPW Korea 무등클럽 주관으로 개최됐다. 전국 각지의 전문직 여성 회원과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과 사회적 연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명숙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BPW는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며 여성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리더로 성장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이번 전국대회가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포용적 리더십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열정을 쏟아준 무등클럽 회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봉중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특별강연에서 'AI 시대, 여성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사회 변화 속에서 전문직 여성들이 갖춰야 할 통찰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이 2026 BPW Korea 전국대회에서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남녀 임금 격차 해소와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을 촉구하고 있다./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행사장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반영한 업사이클링 패션쇼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디자인과 가치를 더한 의상을 선보이며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남녀 간 임금 격차 해소와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을 촉구하며 성별과 관계없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연맹 관계자는 "무등클럽의 헌신적인 준비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회원 간 연대를 강화하고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여성의 역량 개발과 권익 향상,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PW Korea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여성의 능력 개발과 사회적 지위 향상, 양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