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점포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부산시가 도심과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창업과 재도전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점포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기간 비어 있는 점포에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등의 입점을 지원해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유동 인구를 끌어들여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사업자는 월 최소 1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부산시는 초기 4개월 동안 점포당 월 임대료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인테리어 비용도 점포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10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료는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 사업은 부산은행 후원금 5억원을 재원으로 추진되며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50개 이상의 빈 점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 점포는 자율상권구역과 전통시장 등에 위치한 빈 점포로 월 임대료 2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오는 11월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모집에서는 기존 5개 상권의 잔여 점포와 함께 하단자율상권, 덕천젊음의거리가 새롭게 포함됐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빈 점포에 새로운 업종과 창업자가 들어서면 시민들이 찾을 볼거리와 소비공간이 늘어나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