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군포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혁신과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군포시는 조례 개정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치고 기존 '5국 3실 1사업소 1대동' 체제를 '6국 1본부 4실' 체제로 전면 재편해 2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산본) 노후화 대응을 위한 '도시정비국' 신설이다. 산하에 재개발전략과, 도시계획과, 도시정비과, 주택과, 건축과를 배치해 분산됐던 정비사업과 주택 관련 창구를 일원화했다.
기존 주택정책과는 재개발전략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정비사업 지원에만 화력을 집중하며, 일반 주택 민원은 신설된 주택과에서 도맡는다.
청년 정책 창구도 전면 통합됐다. 부시장 직속으로 '청년주권실'을 출범시켜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청년 주거, 창업, 정책 참여 기능을 한데 모았다. 이에 따라 청년층은 한곳에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생활 밀착형 복지와 일자리 행정도 세분화했다. 복지정책과는 복지돌봄과와 생활보장과로 분리해 취약계층 안전망을 촘촘히 다졌고, 시민 이용도가 높은 일자리센터 업무는 지역경제과에서 '기업일자리과'로 옮겨 취업 지원 전문성을 보강했다.
기존 수도사업소는 '환경수도관리본부'로 확대 재편됐다. 산하에 기후환경과, 공원녹지과, 수도과, 하수과, 자원순환과를 둬 물 관리와 친환경 행정을 총괄한다.
위생자원과는 폐기물·청소를 담당하는 자원순환과와 보건소 소속 식품안전과로 분리됐으며, 에너지 업무는 기후환경과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영상정보 업무는 AI스마트정보과로 이관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범 운영해 온 군포1동의 '대동제'는 폐지 수순을 밟았다. 이에 따라 군포1동이 처리하던 복지와 도시환경 민원은 본청 부서로 모두 환원됐다. 텃밭 분양 등 도시농업 민원은 군포시청 별관의 '민생경제과'에서 전담 처리하므로 민원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개편으로 시 행정기구는 기존 50개 부서 189개 팀에서 52개 부서 192개 팀으로 확대 개편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착수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행정의 기준을 철저히 시민 편의에 맞춘 개편으로, 신설된 전담 기구를 통해 재개발과 청년 정책 등 미래 핵심 사업들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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