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피지컬 AI' 분야 전문인재 3000명을 양성한다. 사진은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대구광역시


대구시와 경북도가 4년간 총 72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과 로봇·반도체 산업을 융합한 '피지컬 AI' 분야 전문인재 3000명을 양성한다.

대구시는 27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청운대에서 경북도와 지역 대학,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경권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시·도 경계를 넘어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한다.

대경권은 전국 6개 선정과제 가운데 S등급을 획득해 연간 국비 150억원씩 4년간 총 600억원을 확보했다. 전체 사업비는 720억원이다.

사업은 대구·경북의 로봇·반도체 산업기반과 지역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해 추진된다. 특히 반도체 첨단소재·부품과 AI 제조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참여 대학은 주관대학인 국립금오공과대학교를 비롯해 계명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영남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구미대학교 등 8개 대학이다.

여기에 엘앤에프, 아진엑스텍, 에스엘, 포스코DX, 원익큐엔씨 등 지역 15개 기업과 6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참여기관들은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산업현장 실습 등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고교 교육부터 대학 진학,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4년간 로봇·반도체 등 성장엔진 분야 혁신인재 3000명을 양성하고 관련 분야 취업률 60%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고 지역의 좋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