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지방노동감독 업무를 전담하는 노동감독과를 신설하고 국제협력국을 평화국제국으로 개편한다. 노동감독 업무에 필요한 공무원 30명을 늘리는 한편 평화도시 조성과 남북교류 협력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경제국에 1과 3팀, 30명 규모의 노동감독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2027년 조직개편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시행에 따라 고용노동부의 노동감독 권한 일부가 시·도로 위임되는 데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신설 부서는 노동기준과 산업재해 예방 등 지방노동감독 업무를 맡는다.
국제협력국은 평화국제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산하에 평화협력과를 신설한다. 평화도시 조성과 남북교류 협력 업무를 맡고 강화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통일플러스센터 관련 사무도 기획조정실에서 평화국제국으로 이관한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천시 총정원은 7702명에서 7732명으로 늘어난다. 증원 인력 30명은 모두 지방노동감독 업무에 배치된다. 시는 노동감독 인력을 제외한 신규 정책 수요는 기존 정원을 재배치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정 홍보와 메시지 업무도 조정한다. 관련 사무를 대변인에서 홍보전략담당관으로 이관해 시장 직속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G20 정상회의 유치팀 신설 등에도 별도 증원 없이 기존 인력을 활용한다.
시는 11월 중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하고 12월 심의·의결을 거쳐 2027년 1월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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