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프랑스 시위가 재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대를 진압 중인 경찰들의 모습./로이터=뉴스1


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프랑스 시위가 재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 프랑스 매체 르몽드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내 고등학교는 가을방학을 마치고 2일부터 수업이 재개된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시위 도화선이 고교생인 만큼 개학에 맞춰 새로운 집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생 단체들은 학교 봉쇄와 추가 시위를 예고했다. 일부는 개학 당일, 다른 단체들은 오는 3일부터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5일에는 철도와 공공서비스 부문 총파업이 예정됐다. 학생과 노조는 교육 여건 개선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학생들은 정부 대책이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브린 카르바크 대학생 단체 위니옹 에튀디앙트 대변인은 "우리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얻기 위해 압박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생텍쥐페리 고교에서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이후 고물가 반대와 공공서비스 수호 요구가 더해지면서 수십만명이 참여하는 전국 시위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