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학열 고성군수(오른쪽)가 3일 정점식 국회의원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남 고성군


국회 예산심의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국회와 중앙부처에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되살리거나 증액하기 위해서다.

경남 고성군도 국회 예산심의에 맞춰 지역 현안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지난 3일 정점식 국회의원실을 찾아 2027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고성군이 제시한 사업은 주요 현안 5건과 국비 건의사업 7건 등 모두 12건이다.

주요 현안은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추진, SK오션플랜트 매각 관련 대응,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선정과 국비 지원 비율 상향, 고성역세권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지정, 자란도 관광지 조성 등이다.

국비 건의사업에는 자란도 해상보도교 설치, 고성 동외동 유적 지정구역 토지매입, 운흥사 일주문 단청공사, 마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국도 77호선 동해 장좌~양촌 구간 시설개량,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이 포함됐다.

고성군은 이들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하학열 군수는 "민선 9기 공약과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은 든든한 예산 뒷받침에서 시작되는 만큼 국회 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