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스1


공석인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6일 지명됐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 청장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난 이 후보자는 전주신흥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1기)에 합격했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왔다. 법무법인 새길 출신으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되기 전 대표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이다. 2010년 6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당선 직후 구성된 시장직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했다. 당시 함께한 인물들은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던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유동규씨 등이다. 2011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를 지냈고, 2014년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선 당시에도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자의 시민사회 이력은 노무현 정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변호사로 활동하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에서 시민사회 운동을 펼쳤으며, 2002년 대선에서는 '노무현을 지지하는 변호사 모임'을 이끌며 노무현 당시 후보의 당선에 기여했다.

노무현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국무총리실 산하 국방획득제도개선단장과 방위사업청 개청준비단 부단장을 거쳐 2006년 방사청 초대 차장에 올랐으며, 지난해 11월 방위사업청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