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을지로 본사 모습/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에서도 3만8000여명에 이르는 해킹 사고가 터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모바일 웹 일부와 그룹웨어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외부 IP(인터넷주소) 접근 정황을 포착하고 즉시 접속 경로를 차단하는 등의 대응을 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등 주요 고유식별정보나 계좌 비밀번호 등 핵심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 인가자가 권한 없이 자료를 단순 열람한 것으로 파악했고 악성코드 감염이나 거래 서비스나 홈페이지 중단 등 피해는 없었다고도 강조했다.

확인된 유출 정보는 고객 3800명의 계좌번호와 임직원 3만5000여명의 이름·사번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사고 인지 즉시 해당 시스템의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에 대한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