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대 담합' 전분당 4사 제재…과징금 7476억 '역대 최대'(상보)
대상, 사조CPK ,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전분·전분당 제조업체 4곳이 7년 넘게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 747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5월 제분업체들의 밀가루 담합 사건을 넘어선 공정위 담합 사건 사상 최대 규모다.공정위는 이들 4개사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5개월 동안 전분·전분당 제품의 가격 인상·인하 폭과 시기 등을 사전에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행위에 대해 총 7475억78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정명령, 가격 재결정 명령, 가격 변동내역 및 보고명령 등도 내렸다.전분당은 물엿, 액상과당, 포도당 등의 원료로 제과·제빵, 음료, 빙과, 맥주, 라면, 소스 등 식품산업 전반에 사용된다. 제지와 철강 등 산업용 소재로도 활용돼 가격 변동이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으로 꼽힌다.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 이들 4사의 전분 시장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