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간 꾸준히 사업을 유지하며 업계 맏형으로 성장한 기업이 있다. 국내 정보보안업계로는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안랩 얘기다.



올해 창립 19주년을 맞은 보안기업 안랩은 올해 ‘변화와 집중’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안랩은 ▲기업 핵심가치(자기개발, 상호존중, 고객만족)에 기반한 내외부 소통경영 ▲성장·수익 증가를 위한 내실경영 ▲글로벌 성장 도모를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경영방침을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해 안랩은 내부 자원 효율성을 강화하고 인적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쓴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본 조직구성에 더해, 발생하는 과제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연구개발력 강화에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악성코드 분석능력과 대응력’이라는 안랩의 핵심역량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선행기술 개발에도 힘쓴다.

해외사업은 법인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APT시장에 집중한다. 일본과 중국에 해외법인을 둔 안랩은 지난해 미국법인을 새롭게 설립했다. 이들 법인을 통해 안랩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대응 솔루션인 안랩 MDS(국내명 트러스와처)를 적극 소개하고 있다.

안랩의 전략은 각 지역별로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당지역을 공략하는 것. 현재 각국 법인들과 지역별 파트너들이 시너지를 내며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반작업을 준비 중이다. 지역을 넘나드는 협력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한편 안랩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보안 컨퍼런스인 RSA에서 취약점 공격의 ‘발현 단계’에 악성 쉘코드(취약점을 이용해 시스템 내에서 특정 명령을 실행하도록 하는 기계어 코드)를 진단하는 동적 콘텐츠 분석(DICA) 기술을 선보이며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안랩의 무기는 'V3'와 ‘안랩 MDS', '안랩 MDSE', '트러스가드' 등이다.

최근 안랩은 V3로 인천광역시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공부문에서 윈백 성과를 올렸다. 충청남도 교육청 백신사업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V3는 주요 5대 국제인증(AV-TEST, AV-Comparatives, VB100, ICSA, Checkmark)을 획득한 제품.

안랩 MDS는 APT 등 점점 지능화되는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다. 조직 네트워크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탐지된 신종 악성코드를 삭제하는 기능과 USB 또는 암호화 트래픽을 통해 유입된 악성코드의 실행을 차단·분석하는 ‘실행 보류’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문서 파일 등의 비실행형 파일에 대한 DICA 기능도 적용됐다.

그런가하면 안랩 MDSE는 PC와 같은 조직 내 모든 엔드포인트의 파일과 행위, 유입경로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해 보안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밖에 안랩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용 보안 솔루션인 V3 모바일 ▲방화벽·IPS·VPN·안티바이러스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트러스가드 제품군 ▲다양한 산업군의 시스템을 보호하는 안랩 트러스라인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