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교통부는 13일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발표된 ‘임대주택 리츠’를 추진하기 위한 첫단추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주요 기관투자자인 연기금·공제회·보험사·은행 뿐만 아니라 증권사, 자산운용사, 건설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임대 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경제성장 둔화와 주택시장의 장기침체, LH 부채 누적 등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의 기존 임대주택 공급 메커니즘이 더 이상 작동하기 어렵게 됐다”며 “주택기금이 출자하는 임대주택 리츠를 통한 민관 협력 방식의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공공임대리츠의 사업 구조.(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임대주택 리츠의 수익성과 안정성(위험)에 대한 주요특징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주요특징은 ▲표준화된 구조 안정적인 출자수익 ▲안정적인 융자수익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주택 리츠는 수익성·안정성 관점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오늘 설명회로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제고돼 향후 저리의 자금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기관투자자로부터 협약 참여 신청서를 3월 말까지 접수, 4월 중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공동 심사 및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임대 리츠의 경우 화성 동탄(620가구)과 하남 미사(1401가구)지구가 시범사업지로 선정되었으며, 이르면 올 11월부터 순차 착공될 예정이다.

민간제안 리츠는 노량진(547가구), 천안 두정(113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매입임대사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정율이 약 15%로 2015년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