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24일 이시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문제를 논의한다. 현 박병원 회장은 연임이 가능하지만 물러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새로운 인물이 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차기 회장은 민간 출신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를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이다. KB금융 회장직에 도전했던 하 전 행장은 금융당국과 관계가 원만하고 국내 은행권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하 전 행장과 함께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도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등 10개 은행장이다. 여기에 은행연합회장과 부회장이 포함된 12명이다.
현 박병원 회장의 임기는 오는 29일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