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의 한 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고객 정보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10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대(對) 고객 서비스 시설의 모든 고객정보 수집 프로세스를 전자문서화하고, 테블릿 모니터를 통해 (고객) 전자서명을 받는 등 전면 ‘고객정보 전산화’에 나섰다.
이번 ‘고객정보 전산화’는 광주신세계의 아카데미, 고객상담실, 포인트카드 센터, 통합수선 센터, 상품권숍 등 총 7개 서비스 시설에 적용된다.
금융권의 보험계약, 의료업계의 수술동의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전자서명 시스템’을 백화점 서비스 시설 전반에 도입한 건 유통업계 최초다.
특히 포인트카드 센터에서는 ‘고객정보 전산화’로 인해 고객 주민번호가 아닌 신용평가사를 통한 간단한 핸드폰 인증작업만으로 고객 본인확인이 가능해져 고객들이 좀 더 안심하고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으로부터 수령한 기본적인 개인정보도 별도 서버에 암호화 저장되어 별도 권한이 있는 담당자 외에는 무단열람을 할 수 없게 해 누출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평이다.
(예 : 이*민 / 010-****-8419 / 광주광역시 서구 **동 ***** **동 **호 등)
또한 서버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회사 내규에 따라 정해진 보관기한이 만료되면 자동 폐기되어 개인정보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기존 신세계 서비스 시설에서는 고객정보를 위한 지면양식지가 연간 140만장(전점 기준)에 이를 정도로 많이 소비되었지만, 이번 ‘고객정보 전산화’ 도입 후에는 단 1장도 필요 없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워크’와 환경보호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향후 새롭게 도입된 전자문서 시스템을 백화점 서비스 시설뿐만 아니라 영업시설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