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머니위크 DB
금융감독원이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의 금융이해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전국 667개 초·중·고교를 올해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411개교에 비해 256개교(62%) 늘어난 것으로 올해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한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내년 자유학기제 전명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의 신청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85개교가 신청했으나 올해는 230개교로 170% 늘었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금융교육 기회가 적은 지방소재 학교가 610개교로 대다수(91.5%)를 차지했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 금융교육 기부단체인 ‘금융교육 토털네트워크’에 소속된 금융교육 강사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방문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자발적인 금융교육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금감원이 119개교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은행권은 293개교, 유관기관 167개교, 카드권 38개교, 보험권 36개교, 증권권 14개교를 각각 담당한다.


금감원이 개발한 ‘금융교육 인정교과서를 기본 교재로 학교당 3~4회에 걸쳐 다양한 금융실생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한 초·중학교는 이러닝(e-Learning) 교재를 이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도 실시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교육 토털네트워크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교육내용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금융교육 강사인력 풀(pool)을 정비하고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해당 시범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