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게임의 팝업 스토어가 잇따라 오픈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15일 서울 성수동 카페 레필로소피에 '애니팡' 팝업 스토어를 개관했다. 나흘 뒤에는 넥슨이 강남역 CGV 뒤편에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2' 공식 팝업스토어 '메이플스토어(MapleStore)'를 열었다.

국민게임으로 불리던 애니팡과 메이플스토리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들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작들이다. 지난 21일 오후 두 곳의 팝업 스토어를 직접 방문했다. 두 스토어는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주말에 한번쯤 찾아가 커피를 즐기기 좋을 만한 곳이었다.


메이플스토어, 저렴한 상품들 눈길

먼저 찾아간 '메이플스토어'는 강남역 CGV 뒤편으로 대략 100m 거리에 위치했다. 스토어는 채널 간판과 건물 외관이 검은색으로 꾸며졌고, 스토어의 유리창 넘어 메이플스토리의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여직원 4명이 반갑게 인사하며 맞이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주황버섯'으로 디자인된 거대한 전시용 쿠션이다. 이 쿠션은 매장 진열대 정 가운데에 배치됐는데,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진열대로 옮기도록 만든다. 진열대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로 디자인된 엽서와 스티커, 액자 등의 상품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매장의 규모는 크지 않았는데 여러가지 상품들이 즐비하면서도 정돈된 모습으로 전시돼 있다. 상품들은 모두 어린 아이들이나 10대·20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움'이 묻어난다. 엽서나 스티커는 가격이 저렴해 구매욕을 자극한다.

/사진=머니위크 DB

매장 한 켠에서는 커피, 유자차, 티 등 6가지 음료가 판매되고 있다. 음료의 가격은 1000~2000원 사이로, 테이크 아웃 커피숍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컵 홀더도 마찬가지로 메이플스토리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매장을 둘러보고 나오던 한 여성 회사원(30)은 "스티커가 너무 귀여워 사고 싶었다"면서도 "상품 종류가 많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애니팡 팝업 스토어,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애니팡’ 팝업 스토어는 성수역 3번 출구에서 성수이로 방향으로 직진하면 발견할 수 있다. 애니팡 팝업 스토어는 기존 레필로소피 커피숍의 간판을 달고 있다. 대신 약 1m 크기의 애니팡 캐릭터 조형물이 스토어 앞 테라스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매장안에 들어서자 직원이 이벤트라며 애니팡 캐릭터가 그려진 배지 2개를 건넸다. 사이판 리조트 숙박권, 캐릭터 제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상하이 애니팡' 이벤트도 진행됐다.

매장 입구에서는 캐릭터가 그려진 대형 캐릭터 인형들을 비롯해 쿠션, 피규어, 가방, 팬시, 문구, 스마트폰 케이스 등 상품들이 전시됐으며, 매장 안쪽에서는 음료가 판매됐다.

/사진=머니위크 DB

또 한 켠에서는 뭉크의 절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패러디 한 애니팡 캐릭터 명화 작품들이 전시돼 방문객에 재미를 준다.
매장안에서 혼자 커피를 즐기던 한 남성(28)은 "애니팡 고득점자라 혜택이 있을 것 같아 방문해 봤다"고 우스갯 소리를 전하며 "애니팡 유저라면 한 번쯤 와 볼만한 곳"이라고 평가했다.

애니팡 팝업 스토어는 오는 28일까지, 메이플스토어는 내년 1월 14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