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9%(1540억원) 늘어난 1조3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방어로 핵심이익인 순이자이익이 늘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실제 3분기 은행 부문 여신은 전분기 대비 2.9% 늘었다. 주택거래 활성화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계대출이 3.6% 증가했고, 기업여신도 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영업자대출(소호대출) 확대로 2.0%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를 기록해 전분기(1.88%)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성장과 NIM 유지로 그룹 3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3%(50억원) 증가한 1조5526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중 3974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9%(34억원) 늘었다. 3분기누적 기준으로는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을 바탕으로 1조 17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5.4%(1567억원) 증가했다.
기타영업손익의 경우 포스코 주식에 대한 손상차손 규모가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지난 2분기 인식했던 주택도시 보증공사 주식 매각익, 안심전환대출 매각익 등 일회성 요인 소멸로 3분기 중 2440억원의 손실을 기록, 895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던 전분기 보다 변동성이 커졌다.
일반관리비는 희망퇴직 시행으로 인해 3454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던 전분기 대비 27.0%(3695억원) 감소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3조 4443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15.9%(4714억원)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분기 중 165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7.4%(990억원)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624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3.4%(3126억원) 줄었다.
자산 규모를 보면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은 439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4.4조원(8.5%) 커졌다. 그룹과 은행의 BIS비율도 각각 15.72%, 16.12%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233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8.0%(204억원)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96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4%(827억원)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9월말 기준으로 0.45%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06%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전분기말 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각각 0.05%, 0.07%p 모두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또 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9월말 기준 203조3000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3.6%(7.1조원) 늘었다.
아울러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7000원으로 전년말 대비 1.4%(0.2조원) 증가했다. KB국민카드 연체율은 9월말 기준 1.47%로 전년말 대비 0.15%포인트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