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의 수도권 진출이 잇따르면서 연착륙 여부가 주목된다.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3일, 김한 은행장과 임직원, 외빈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지역 처음으로 수원영통지점과 부천상동지점 개점식을 연이어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수원과 경기도 부천에서의 개점으로 광주은행은 수도권에 기존 중대형점포 4개 및 전략점포 13개를 합해 총 17개의 점포를 확보해 수도권 영업망을 더욱 견고히 했다는 평가다. 

히 광주은행은 이번 수원영통지점 개점으로 서울, 인천에 이어 경기도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부천상동지점 개점으로 서울-경기-인천지역을 잇는 영업망을 구축했다. 

광주은행이 이처럼 수도권 지역에 점포를 속속 내고 있는 것은 800만 호남지역 출향인과 상공인을 겨냥한 것으로 ‘호남마케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로 은행의 전통적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을 개선하는 것도 쉽지 않아 지방은행은 가능하면 금융 수요가 큰 곳으로 진출해 영업기반을 넓히려는 분위기다.
수도권은 지방과 달리 인구가 많고 큰 기업들도 많아 지역총생산 규모가 훨씬 크다. 따라서 금융수요도 지방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 가운데 지역총생산(GRDP) 비중은 서울이 22.44%로 가장 크고 경기도가 21.95%로 두 번째다.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수도권지역에 3개 정도의 지점을 더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개점식에서 광주은행 김한 은행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지역으로 지역경제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호남지역 출향민 및 상공인들이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광주은행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해 이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수도권의 풍부한 자금을 끌어들여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