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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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행동주의 펀드인 KCGI가 한진그룹에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공개제안했다.
KCGI는 21일 ▲지배구조개선 ▲기업가치제고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 3가지 측면에서 5개년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개선 및 책임경영체제 확립방안’의 일환으로는 먼저 경영진이 추천한 사내이사 1인과 KCGI가 추천한 사외이사 2인, 외부전문가 3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해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대한 사전검토와 심의를 담당하도록 제안했다.


또한 임원들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체계 도입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 설치와 자질과 능력이 탁월한 CEO 등 경영진을 선임하기 위해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임원추천위원회를 도입을 촉구했다.

‘기업가치 제고방안’의 일환으로는 한진그룹의 신용등급을 2014년 한진해운 투자 전 기준으로 상향시키기 위한 ‘한진그룹 신용등급 회복을 위한 5개년 계획’ 수립과 항공업 시너지가 낮은 사업부문의 투자 당위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 기관의 자문을 얻어 한진그룹의 경영효율성, 리스크 관리, 대외 이미지 하락에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그룹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방안’의 일환으로는 일반주주, 임직원, 협력사 및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그룹내 일반직원들로 이뤄진 상설 협의체를 조직해 한진그룹의 사회적 책임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임직원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한진인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등의 실질적 소통방안을 제안했다.

KCGI는 “이번 공개 제안에 대해 한진칼과 한진의 대주주와 경영진들이 전향적인 자세로 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