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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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2차 파업을 철회키로 결의했다.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존재하지만 임금·단체협약 협상(임단협) 타결이 한층 가까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노조는 2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소식지에서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로 예정된 2차 파업 계획을 지시했다"며 "노조는 금노의 지시를 수용해 2차 파업 계획 철회를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민은행 노조는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허권 금노 위원장 등 상급단체와 함께 허 행장과 교섭을 벌인 결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쟁점이던 성과급 규모,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전문직무직원 무기계약직 전환, 점포장 후선보임 논의에선 노사가 합의점을 찾았다.


또 다른 쟁점인 노조의 L0(하위직군) 전환 직원의 근속연수 확대 인정, 페이밴드(직급별 호봉상한제) 폐지 주장적용 요구에 대해서도 "노사가 인사제도 TFT를 구성해 L0 근속연수와 페이밴드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한다"는 문구에 잠정 합의했다. 반면 페이밴드 적용 대상인 2014년 11월 입행 직원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조가 2차 파업 철회 결단을 내려 설을 앞두고 고객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페이밴드 문구 관련해서는 협의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도 신청한 상태다. 1차 사후조정회의는 23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