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이노베이션 |
서울 성동구 소재 소셜캠퍼스온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일자리 창출 ▲사회혁신 ▲성장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모어댄은 이 중 성장 가능성이 높고 일자리와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성장’ 부문에서 수상했다. ‘일자리창출’과 ‘사회혁신’ 부문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와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이 각각 상을 받았다.
모어댄은 완성차 제조 과정에서 남은 자투리 가죽,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업사이클링해 가방, 지갑 등 패션잡화 제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통상 가방 한 개를 제작하면 1642리터의 물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고 모어댄의 업사이클링으로 일주일에 매립폐기물 약 5톤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어댄은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업이 확대되면서 경력단절 여성, 북한이탈주민 등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창업 초기 6명에서 시작해 현재는 사회적 취약계층 20여명이 정규직으로 고용돼 일하고 있다.
모어댄은 지난 15일 베를린 패션 위크 중 열린 ‘NEONYT 패션쇼’ 런웨이에 서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한 이번 패션쇼에서 모어댄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컨티뉴는 디자인과 유용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런웨이에 올랐다.
최이현 대표는 “모어댄의 가치는 혁신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기업가치의 성장에 있고 제품 품질이나 디자인뿐 아니라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2016년 9000만원, 2017년 3억, 2018년 10억을넘어선 데 이어 올해에는 유럽 등 해외 진출을 추진, 매출 40억 규모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어댄은 서울 교외에 시민들이 제품 생산과정을 보며 직접 제작에 참여해볼 수 있는 체험형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친환경 패션, 윤리적 패션에 대한 소비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는 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