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캐리어에어컨 |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6월 의류건조기를 선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환경가전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미세먼지 이슈로 인해 환경가전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오랜시간 에어컨 연구하면서 축적한 공조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이슈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20% 증가했으며 의류건조기는 135% 늘었다. 또한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16년 100만대에서 2년 만인 지난해 200만~250만대로 증가했고 2016년 10만대 수준이던 국내 건조기시장 규모는 2017년 50만~60만대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150만대로 성장했다.
올해는 연초부터 미세먼지 문제가 국가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공기청정기와 건조기시장이 지난해보다 더 큰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환경가전 영역에 본격 진입한 캐리어에어컨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이유다.
캐리어에어컨의 ‘캐리어 클라윈드 의류건조기’는 용량에 따라 저온제습거건조가 가능한 히트펌프 타입(10kg)과 고온열풍의 히터타입(3kg) 두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중형부터 매년 증가하는 1~2인가구에 적합한 소용량까지 고려한 라인업으로 사용자의 생활환경과 패턴에 맞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청정기 ’에어원’은 5단(18평형), 6단(25평형) 블록을 쌓은듯한 독특한 디자인을 채용해 인테리어 가전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강력한 제균 효과를 자랑하는 ’나노이’를 적용해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이루고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무선청소기 시장에도 출사표를 내민다. 캐리어에어컨은 최근 무선청소기 제품에 대한 국립전파연구원의 적합성평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무선청소기 출시를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제품군뿐만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영역도 넓힌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말 렌탈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최근 국내 에어컨제조사 중 최초로 자체 렌털서비스사업에 진출을 선언했다.
캐리어에어컨은 렌털사업부를 통해 인버터에어컨 및 냉난방기, 최고급형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의 렌털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정기적인 필터 점검이 필요한 에어컨,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품목의 경우 렌탈 전문 케어 서비스 조직이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제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안전점검과 필터교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신규사업 진출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특히 올해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 서비스 만족을 높이고 국내 에어케어가전시장을 선도하는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