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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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부동산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어 실수요자조차 매수를 꺼릴 만큼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이사철이 다가왔지만 전세거래까지 거래한파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1342건으로 전년대비 13% 수준으로 급감했다.

일선 공인중개사들은 실수요자도 매수를 부담스러워한다는 분위기다. 대출한도는 줄어든 상황에 금리는 오르고 집값이 추가하락할 경우 금전적인 부담이 커져 불안한 이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11주 연속 하락했다.


경기도 산본신도시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는 자녀 진학 등을 앞둔 실수요자들 거래가 활발한 성수기인데 매매는 커녕 전세거래마저 찾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면서 "올 하반기쯤은 돼야 거래가 풀릴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정부가 지난주 역대 최고수준의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을 발표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 단독주택 22만가구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9.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4월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한다.